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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 영화 <야라> 소개, 줄거리, 감상 후기

by mohs 2026. 8. 30.

<야라>

소개

<야라>는 2021년에 제작된 이탈리아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3세의 소녀가 초저녁에 외출한 짧은 시간에 실종됩니다. 주택가에서 소녀를 납치한 범인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실종된 소녀를 찾지만 수사는 난항에 빠집니다. 3개월 후 소녀의 시체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 후 시간 순서대로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13세 중학생 야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자신의 일을 일기로 남겨놓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집 근처의 스포츠 센터에서 리듬체조를 배우는 야라는 저녁 식사 후 센터에서 사용할 붐박스를 가지고 외출합니다.

 

집에서 어머니는 야라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야라가 집에 오기로 약속한 시간에서 30분이 지나 불길한 어머니는 야라를 찾아 나섭니다. 스포츠센터에서 야라를 찾지만 어디에도 야라의 흔적은 없습니다. 아버지는 '국가 헌병대'에 야라의 실종 신고를 합니다.

 

여검사에게 사건은 배정이 되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집니다. 야라의 가족, 주변인들을 도청해도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수색견은 야라의 스웨터 냄새를 맡고 스포츠센터 근처의 건설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수색견들이 인부들의 탈의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하자 검사는 현장과 관련자들을 샅샅이 조사합니다.

 

어린 소녀의 실종은 이탈리아 전역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수사에 아무런 진전이 없자 언론의 관심을 신경 쓴 정치권의 고위 인사가 압박을 합니다. 그때 건설 현장의 인부의 전화를 도청하다 한 모로코인 인부가 용의자로 붙잡힙니다. 그러나 이는 그의 아랍어를 통역하는 통역사의 잘못으로 밝혀지고 그는 용의자에서 풀려납니다. 그리고 이 일로 검사는 시위대와 윗선으로부터 압력을 받습니다.

 

한 남성이 들판에서 무선 모형 비행기를 조종하다 우연히 야라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야라의 시체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부검 후 야라에게는 둔기로 맞은 흔적과 여러 자상이 확인되었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저체온증입니다. 범인은 어린 야라에게 못된 짓을 하려다 반항하자 야라를 버려두고 사라진 것입니다. 야라의 시체에서는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를 검출합니다.

 

범인의 DNA는 찾았지만 대조할 DNA가 없습니다. 검사는 생각을 바꿔 범인의 DNA를 비교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 DNA를 채취하여 비교하기로 합니다. 물론 비용은 많이 들 것이고, 그동안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야라를 살해한 범인을 찾을 유일한 단서는 DNA뿐이기에 모험을 감행합니다.

 

범행 현장과 그 일대 주민들의 DNA를 채취합니다. 그리고 범인의 DNA와 50% 일치하는 DNA를 찾게 됩니다. 이는 범인의 형제의 것으로 보고 DNA의 당사자를 부릅니다. 그는 3형제이지만, 형제들과 범인의 유전자는 50%만 일치합니다. 이들에게 숨겨진 형제가 있을 것이라 유추한 검사는 돌아가신 이 형제의 아버지의 DNA를 채취합니다. 형제의 아버지와 범인의 유전자 대조 결과 부자관계인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아직 범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범인의 엄마를 찾기로 합니다. 여성들에게 DNA 채취를 요청합니다.

 

야라의 사건이 미제 사건으로 넘어가기 몇 주 전입니다. 드디어 범인의 엄마의 DNA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용의자를 특정하게 됩니다. 수사팀은 확실하게 범인을 잡기 위해 그를 몰래 감시, 도청하고, 그의 DNA를 몰래 채취하며 수사를 합니다.

 

감상 후기

아무런 범행 흔적도 찾을 수 없어 초반에는 수사에 혼선을 겪습니다. 그리고 야라의 시체를 발견 후 얻은 유일한 증거는 범인의 DNA와 야라의 옷에서 나온 철 입자로, 이는 철재가 많이 쓰이는 공사장에서 발견된다는 사실뿐입니다. 그러나 야라의 부모님에게 범인을 꼭 잡겠다 약속한 검사는 포기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합니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범인의 DNA와 인근의 주민들의 DNA를 검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검사의 굳은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할 일이었습니다. 언론이나 정치권 등 주변에서 수사에서 물러나라 압박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결국에는 범인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잡고야 말겠다는 다짐이 없었다면 결국에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을 겁니다. 실제 사건의 범인이 검거되어 야라와 가족들의 슬픔이 조금은 흐려졌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