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6. 07:02ㆍ강좌/기본사진강좌
노출적정
사진에서 노출이 정확한 상태를 ‘노출적정(적정노출)’이라고 하며 적정노출보다 밝은 상태를 ‘노출과다’라고 한다. 그리고 적정노출보다 어두운 상태를 ‘노출부족’이라 한다. 예술사진 및 특별한 표현을 위해서 과장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사진촬영에 있어서는 카메라 노출계가 지시하는 노출적정을 권장하고 있다.
노출적정이란 사람의 눈으로 실제 보는 것과 비슷한 상태를 말한다. 요즘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내장된 노출계가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거나 알려준다. 그러나 카메라의 노출적정은 평균적인 피사체의 반사율이 18%이므로 18%를 기준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 정확한 것은 아니므로 사진을 촬영할 경우 노출보정기능, 셔터스피드 및 조리개 등의 값을 변경하여 노출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노출 브라케팅
중요한 장면을 촬영할 경우 실수했을 때를 대비하여 노출 브라케팅을 사용하면 좋은데, 노출 브라케팅이란 정확하게 노출을 측정하기 어렵거나 노출의 실패를 줄이기 위한 목적 등의 이유로 정확한 노출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 동일한 장면에 대해 노출 설정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여러 장면을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브라케팅 사용법은 제조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의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등가노출
적정노출은 조리개와 셔터스피트의 조합이 이뤄진다. 동일한 환경에서 조리개 f값 수치를 높이면 상대적으로 셔터스피드는 느리게, 조리가 f값 수치를 낮추면 상대적으로 셔터스피드는 빠르게 조절해야 밝기가 동일하게 된다. 노출은 동일하나 조리개 f값 수치, 셔터스피드 빠르기가 다르므로 심도나 움직임 등의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노출의 조합을 등가노출이라고 한다. 1s, 감도 ISO100을 기준으로 노출값(EV)=0이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가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노출값도 올라가게 된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값이 달라도 노출값(EV)이 같으면 동일한 밝기가 된다. 노출값(EV)의 자세한 수치는 한단의 EV변화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노출보정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18%의 반사율이 적용되니 카메라의 노출계를 믿고 자동노출로 촬영하여도 문제가 없으나 가끔 18% 반사율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여 노출과다나 노출부족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촬영자의 취향에 따라 특별한 효과를 준 사진을 위한 의도로 노출을 변경할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카메라의 노출보정기능을 이용하여 노출을 변경할 수 있다.
‘밝은 것은 밝게, 어두운 것은 어둡게 찍어라!’ 이것이 노출의 정석이다.
설경과 같은 완전 백색의 경우 일반 반사율 18%보다 높아 자동노출을 사용할 경우 전체적으로 노출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노출을 카메라 노출계에서 지시한 값보다 더 주면 되는데, 카메라 노출보정기능을 +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조리개 f값을 낮게 설정,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설정, ISO(감도)를 높여도 노출보정을 할 수 있다. 밤이거나 완전 검은색의 경우 일반 반사율 18%보다 너무 낮아 노출과다가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노출을 카메라에서 지시한 값보다 덜 주면 되는데, 카메라 노출보정기능을 -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조리개 f값을 높게 설정,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 ISO(감도)를 낮춰도 노출보정을 할 수 있다. ‘밝은 것은 밝게, 어두운 것은 어둡게 찍어라!’란 말을 기술적으로 풀이한 말이다. 사진은 어느 것이든 정석이 없다. 자주 카메라로 사진촬영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경험을 쌓는 것이 촬영자에게는 최상의 방도요 정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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