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좌 13] 사진의 기본 구도 : 삼등분할 · 수평 · 수직 · 대각선 · 곡선 · 삼각형 ·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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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나 명작의 사진을 접할 때 균형감과 안정감을 주는, 시간과 공간, 운동감 등을 눈으로 보는 듯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차원적인 평면적인 사진이지만 사진의 요소들은 공간의 차, 시간의 차, 안정된 모습, 움직이는 모습 등 다양함이 존재한다. 그러한 효과를 주기 위해서 사진에서는 구도란 것을 알아야 한다. 
  
  구도란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형태, 색채, 명암, 원근법 등을 고려하여 각 요소를 배치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구도에서 중요한 것은 각 요소들의 균형과 구성이다. 구도가 완벽하다고 꼭 좋은 사진은 아니다. 어떨 땐 완벽한 구성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평범한 사진이 되어서 보는 관객은 그 사진에서 무료함을 느낄 수도 있고, 촬영자의 개성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구도를 충실히 익힌 후 사진 촬영에 임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술계의 대가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기본에 충실하다. 충실한 기본을 바탕으로 응용이 되는 것이다. 구도에 대해서 마음으로 느끼기가 쉽지는 않다. 마음으로 느껴보기 위해서 먼저 카메라를 들고서 많이 찍어보는 것이 좋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기본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기본적인 구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삼등분할 구도 : 삼등분할(삼분할) 구도란 사진 촬영에서 가장 일반적인 구도로 화면을 가로, 세로 삼등분하여 교차점 근처에 사진에서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를 두면 안정감을 준다. 요즘 카메라에는 삼분할선을 모니터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기본으로 하여 사진 촬영을 하면 좋다.

 

 

 

수평 구도 : 수평이기에 안정감을 준다. 정직한 구도라서 보는 관객은 조금 무료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바다를 촬영할 경우 바다와 하늘을 1/2로 촬영할 경우 안정감을 주나 너무 평이해서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하늘에 멋진 구름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럼 하늘을 2/3정도를 담고 바다를 1/3 정도를 담으면 좋다. 바다에 멋진 요트나 수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럼 바다를 2/3 정도를 담고 하늘을 1/3 정도 담으면 좋다. 하늘을 부각하고 싶을 땐 하늘을 많이 담고, 바다를 부각하고 싶을 땐 바다를 많이 담으면 좋다. 

 

 

 

수직 구도 : 수평 구도보다는 안정감이 덜하지만 강하고 권위적 느낌이 든다. 때론 역동성도 느낄 수 있다. 수직으로 서있는 나무나 도시의 빌딩 등의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각선 구도 : 움직임이나 긴박감 등 동적인 구도이다.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주는 사진이 될 수 있다.

 

 

 

곡선 고두 : 부드러움과 동적인 느낌을 주는 구도이다. 바다의 해변이나 강, 길 등의 모습을 담기에 좋은 구도이다.

 

 

 

삼각형 구도 : 피라미드의 모습처럼 안정감을 주는 구도이다.

 

 

 

원형 구도 : 대상을 중앙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시선이 가운데로 집중되기에 주제 표현이 뚜렷하고 안정감도 줄 수 있다. 정확한 가운데에 피사체를 위치하면 보는 관객은 때론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구도로 사진을 촬영하면 쉽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사진에서는 정확한 정법이란 없다. 구도도 마찬가지로 정법이란 없다.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단순한 구도로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보다는 여러 구도가 서로 융합되어 사진에 담기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구도를 충실히 익힌 후 여러 구도를 서로 융합해가며 자신만의 구도를 연구하자.

 

<구도 기본 예제>

1번 : 삼등분할구도 · 2번 : 수평구도 · 3번 : 수직 및 삼각형구도 · 4번 : 대각선구도 · 5번: 곡선구도 · 6번 : 원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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